누가 뭐래도 개발자라는 건 재밌는 직업이에요. 그리고 때묻은 뱃지가 계속 늘어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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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꽤 유명한 말이죠. "We love to hate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야심차게 Vista를 출시했지만 많은 유저들의 반응은 굉장히 싸늘했죠.
무겁다, 느리다, 충돌난다, 프로그램이 안돌아간다... 이게 초기 Vista에 대한 대부분의 의견이었고 지금에 와서는 Vista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뇌리에 박힐 정도가 되어버렸죠.

뭐 솔직히 Vista의 하드웨어 요구 사항이 높긴 높지만 지금에 와서는 출시되는 대부분의 PC가 Vista를 쾌적하게 돌리기에 무리가 없고 프로그램 호환성도 굉장히 개선이 많이 되었죠. 물론 그놈의 ActiveX와 관련된 수많은 UAC 컨펌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 명확한 보안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생각하는데 이 얘긴 길어질 것 같으니 패스.

각설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The Mojave Experiment 프로그램을 통해 Vista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대부분 XP사용)를 대상으로 새 윈도 버전인 '모하비'가 나왔다고 하면서 사람들에게 시연하고 설문조사를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모하비'는 실은 완전히 Vista이고 단지 패키지만 보여주면서 새 버전이라고 했다는 군요. 어쨌든 결과가 매우 흥미로워서 옮겨볼까 해요.

Mojave 실험 결과
주요 결과
- 응답자의 94%가 데모를 하기 전에 매긴 Vista의 점수보다 Mojave에게 더 많은 점수를 주었다.
- 응답자의 0%가 데모를 하기 전에 매긴 Vista의 점수보다 Mojave에게 더 낮은 점수를 주었다.

140* 응답자에 대한 설문에 의하면
- 데모를 하기 전에 Vista가 받은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의 4.4점.
- 데모를 한 후에 Mojave가 받은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의 8.5점.
(* 비디오에 녹화된 120명과 녹화하지 않은 20명을 포함)

많은 사람들이 높은 점수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더 가지고 놀고 싶어 했다.

사용자의 유형*:
- 84% XP 사용자
- 22% Apple OS 사용자
- 14% 다른 윈도 사용자
- 1% 리눅스 사용자
(*복수 응답 가능)

사용된 하드웨어 스펙:
HP Pavilion DV2000 with 2GB RAM
- Intel Core Duo Processor T2300(1.66GHz, FSB 667MHz)
- Intel Graphics Media Accelerator 950

언뜻보면 이 실험은 약간 공정하지 않은 걸로 보여요. 왜냐면 사용자들이 충분히 오랜시간 동안 직접 사용한 것 같지는 않고 각자의 용도에 맞게 직접 사용한 것 같지도 않거든요. 아마 실제로 써본다면 이런저런 불만이 또 생길 수도 있겠죠.

그러나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Vista에 대해 갖는 '부당한' 선입견을 입증하는 데에는 확실한 증거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Vista가 느리다, 잘 충돌한다, 보안에 문제가 있다 라는 의견에 대해서 말이죠.

저도 1년 전 쯤 Vista를 처음 써본 이래로 쭈욱 Vista만 쓰고 있는 사용자로서 Vista가 XP에 비해서 훌륭한 OS이고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OS라는 건 절대적으로 찬성해요. 제 생각에도 Vista는 XP에 대해 부당한 평가를 받아왔다고 보거든요.

여튼, 많은 사람들이 단지 소문이나 선입견 내지는 고정관념만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또한 각종 하드웨어 커뮤니티를 다녀보면 제목에서도 얘기했듯이, 단순히 MS라는 글자가 들어가기만 하면 까는 사람도 꽤 많고요.

이 실험의 핵심은 단지 선입견 때문에 Vista를(내지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싫어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라고 할 수 있겠죠. 발상이 꽤 신선했고 나름 효과도 있을 것 같네요. 다만 국내에는 여전히 별 효과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모하비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진행된다고 하는데 또 재밌는 결과를 볼 수 있을지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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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빌횽님이 또 한건 했네요. 빌 게이츠는 Channel8에서 DreamSpark라고 하는 학생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했다는군요. Bill Gates talks about Free Software, Students, and Technology 참고.

students can get developer and designer tools for free
 에 의하면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독일, 프랑스, 핀란드,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벨기에의 학생들은 Channel8을 통해 Visual Studio 2008 Professional, Expression Studio, Windows Server 2003 standard 및 XNA game studio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대요.

그런데, 중국이 들어가 있는데 일본이 빠진건 의외네요. 한국은 애초에 기대를 안했고. (음음)
곧 이 프로그램은 더 많은 나라로 확대된다고 하는데요, 두번째 대상국에 한국도 포함되기를 바래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군들이 힘을 못쓰고 있는 이유를 기존의 유닉스+오라클 시장의 보수적인 의사 결정권자들에게서 찾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그것이 한국적인 특수성이라고 할지라도- 그리고 그 세대가 지나 새로운 기술을 배운 학생들이 그 자리에 오를 때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 점유는 자연스레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었죠.

실제 원인이야 어쨌든, 많은 개발 플랫폼 벤더들이 학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보면 앞서 말한 것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네요. 여튼 소프트웨어의 세상은 변화가 커서 혼란을 겪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역동적인 흐름과 재미를 찾을 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부디 이런 훌륭한 툴들을 무료로-당당하게- 쓸 수 있는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재미를 찾고 열정을 갖게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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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저도 다 이해는 못했지만 몇몇 장면은 이해하기 쉽고 진짜 웃겨요. ㅋㅋㅋ
http://on10.net/blogs/tina/Life-At-Microsoft/


목숨이 아깝다면, 마이크로소프트에 가서 'Google'에 'G'자도 꺼내시면 안돼요! 으하핫.

P.S.
이런 영상을 심각하게 받아 들인다면 골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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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한국 MS는 윈도 사용자만 생각하는가? 에서 트랙백.

제가 사용하는 OS가 윈도 비스타밖에 없어서 정확히 확인은 못했지만, 실버라이트의 링크가 고정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네요. 기껏 Silverlight.js내에 간편하게 OS별, 버전별로 지원하는 링크를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들어있는데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건 유감이에요.

뭐, 내용에 대해 다시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이런 문제는 홈페이지 제작을 담당한 에이전시에 확실히 링크 관련 정보를 전달해줬어야 하거나 담당자가 최종 점검을 더 정확히 해야 할거라고 생각되네요.

혹시 담당자가 이 글을 보신다면 문제를 발견한 Hero에게도 뭔가 코멘트라도 남겨줬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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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 제품군에 있어서 2008년은 지금까지 있었던 어떤 일보다도 중요한 한 해가 될거에요. 바로 3대 메이저 제품군인 Windows Server 2008, Visual Studio 2008, SQL Server 2008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거죠.

마이크로소프트는 2008년을 Heroes Happen {Here} 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준비하고 있는데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도 공식 홈페이지가 열렸네요.

그리고 3월 20일, 2008 제품군의 정식 출시를 알리는 이벤트가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미리 좌석을 예약하시는게 좋을거에요.

그나저나,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이제 어지간한 프로모션은 실버라이트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아요. HHH 메인에서도 보통은 플래시로 만들었을 화면을 실버라이트로 만들었군요^^

마이크로소프트 Hero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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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DevDays가 열려요. 항상 DevDays는 앞으로의 개발 환경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죠.
저도 작년 DevDays와 INETA 커뮤니티 컨퍼런스에서 많은걸 느끼고 WPF와 실버라이트에 푹 빠지게 되었죠.

맨날 쳇바퀴 도는 개발일에 지치고 회의가 느껴지신다면, DevDays같은 컨퍼런스에서 재충전해보시길 바래요.

또 발표 세션 외에도 커뮤니티 별로 부스를 마련하고 이벤트도 준비하니까 세미나만 듣지 말고 다른 개발자들과 함께 참여해보세요. 혹시 저를 뵙고 싶으신 분은 HOONS닷넷 부스에서 '공도'를 찾아주세요. (...나이트냐 -_-;;)

DevDays 2007 등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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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스캇 거쓰리 아저씨의 블로그에 믿을 수 없는 포스팅이 올라왔네요. 지금 닷넷 관련 블로그들이 난리가 났어요!

제목하야 Releasing the Source Code for the .NET Framework Libraries

일단 내용을 간추려보기는 하겠는데 구체적인 뉘앙스나 사실을 놓친게 있을지도 모르니까 가급적 위의 링크를 따라가서 읽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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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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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개발자에게 .NET 프레임워크 소스의 접근과 디버깅은 전에 없었던 엄청난 사건이고 엄청난 메리트를 가져다 줄거에요.

사실 지금도 Reflector for .NET을 사용하여 대략적인 구현에 접근하고 동작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리플렉터랑 비교도 되지 않는 것은 바로 VS IDE상에서 완전히 통합되어 디버그 레벨까지 지원한다는 거죠. 게다가 리플렉터로는 알 수 없는 정확한 코드와 주석(!!)이 포함되어 있잖아요!

그렇다면 과연 MS가 .NET 프레임워크의 소스를 공개하여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무엇일까요?

우선 대외적인 이미지 쇄신이 있겠죠. 최근 들어서 하게된 생각인데 오픈소스코드 진영을 제외하면 지금의 MS는 가장 개방적인 개발 환경과 정책을 사용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닷넷 라이브러리의 소스코드 공개가 단지 '볼 사람만 봐라' 이런식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공개적이고 공평하게 VS 2008로 통합되어 제공되기 때문이죠.

.NET 라이브러리 품질의 향상도 얻을 수 있을거에요. 제 아무리 MS의 개발자가 뛰어나다고 해도 세상에는 더 뛰어난 고수들이 있잖아요? 아마도 그들은 닷넷 프레임워크의 형편없는 코드나 버그를 찾아낸다면 가차없이 비웃으면서 더 나은 코드 구현을 공개할거에요. MS로서는 약간의 비웃음만 감수하면 그런 걸 공짜로 얻을 수 있게 되는거죠.

그리고 제 생각에 가장 큰 메리트는 앞으로 리눅스에서 닷넷 프레임워크를 구현하는 MONO와 같은 프로젝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이에요. 확실치 않지만 MONO는 리플렉터 노가다를 통해 구현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정확한 구현까지 공개되었으니 MONO 팀은 지금쯤 만세를 부르고 있을지도 모르죠. 게다가 리눅스에 그치지 않고 MAC용 닷넷 프레임워크, 특수 모바일용 닷넷 프레임워크, 심지어 PS3와 같은 게임기에도 닷넷 프레임워크를 이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거죠. 누가 그딴 작업을 하겠냐고요? 세상엔 단종된지 10년도 넘은 게임기의 머신 코드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작업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번 사건은 MS의 커다란 정책 변화와 함께 닷넷 프레임워크가 이미 윈도우즈 프로그래밍을 장악했다고 확신하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MS도 발등에 불이 떨어져 허둥대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요^^

여튼 스캇 아저씨가 포스팅 한 것이니 '아님 말고'로 끝나진 않을거라 믿어요.
VS 2008이 더욱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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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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