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블로그의 의미는 Web+Log 이고 일반적으로 시간 순서대로 정렬된 포스팅의 모음이니까 사실 뭐든 블로그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겠죠.

하지만, 현대적인 의미의 블로그란 이름을 붙인 서비스는 최소한 이 정도 요구사항은 갖추고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 RSS 피드
2. 트랙백

블로그가 엄청난 속도로 확산될 수 있었던게 바로 위의 두 기술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뜬금없이 뭔소리냐면 쇼핑 포털인 다나와. 여긴 예전부터 볼때마다 기분이 안좋은게 상품 블로그 어쩌고 해놓고 보면 일반 게시판 정도도 안되는 수준의 게시판하나 덜렁 있는게 무지하게 거슬렸거든요. 백보 양보해서 블로그적 요소를 찾아보라면 사이트 내에 회원 자신이 남긴 덧글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 정도?

그런데 최근 여성을 위한 블로그를 오픈했다기에 봤더니, 그냥 게시판 그 자체군요. 심지어 검색도 없고;

뭐, 게시판을 블로그라고 한다고 뭐가 어찌되는 것도 아니고 무슨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기술의 정의가 마케팅적인 편의에 의해 왜곡되는건 정말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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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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