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년간 제대로된 포스팅도 못하는데 아무도 안부를 묻지 않다니!

 
심지어 짤방조차 재활용이네요.
내 잉여력은 다 어딜 갔나 돌려줘!

지난 일년간 나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최근엔 회사도 옮겼고요.
또 새로 시작합니다. 누가 말리겠어요. 허허헛. 

다른 건 별로 걱정 없는데 잉여력 소진은 타격이 크네요.
요즘은 썰렁한 짤방 만들기도 힘에 겨워요.

아무도 안부를 묻지 않는 블로그에 누군가 보라고 글을 남기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여튼 잘 살아있습니다. 들리거든 인사나 해주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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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참으로 오랫만입니다.
무려 3개월 만이네요.
휴가를 즐기고 있어요.

이런 걸 하면서 말이죠.

실버라이트 접었냐고요?
에이, 설마 그럴리가요.
조만간 전혀 다른 테마로,
꼭 다시 포스팅 할게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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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TAG 근황

절망했다!
P8600 씩이나 되는 CPU를 쓰고도 VT를 막아둔 바이오에 절망했다!


후우... 좋은거 다 인정하겠는데 말이지...
기껏 좋은 CPU 달아놓고 Intel-VT를 BIOS레벨에서 하드코딩해서 비활성화 해놨다는게 말이되냐고 진짜!!
아놔 소뉘 저주할거야!

...
네 현재 VAIO VGN-Z25 모델 쓰고 있는데요, CPU가 무려 Intel Core2Duo P8600씩이나 되는데도 가상화 지원이 안됩니다.
덕분에 Windows 7 설치한다고 해도 XP 호환 모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신세.
다시 한번 저주한다 소니.

P.S.
Phenix bios, AMI bios에 대한 VT 활성화 해킹은 나왔는데 type Z에 사용된 Insyde H2O bios용 핵은 아직 못찾았어요.
또 다시 한번 저주나 받아라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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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주간이나 블로깅을 쉬면서 첫 글이 이모양이라 좀 뭣하지만요...
아셨나요? 한국 KFC 버킷(원통형 상자)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버킷' 세트 메뉴가 있다는 걸? 이런 파렴치한...

내 버킷 내놔 이 근본도 없는 것들아!!!!!!

P.S.
매장 점원에게 문의해봤더니 아직 버킷이 남아있는 매장이 있을 수도 있다는군요. 더 이상 추가는 안될거랍니다.
P.S.2
이베이에서 버킷 팔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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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KFC, 버킷, 절망

이젠 누구도 축하해주지 않는 그녀의 생일에서 벌써 1년이 지나 쌍십절이 돌아왔네요.
올해는 불쌍한 그녀를 위해 추억의 짤방 한 컷.


생선 머리... 드실래요?

이 그림의 출처가 기억나는 당신의 이름은 덕후. 콜록콜록.

그나저나 트랜스포머로 재미를 좀 본 저쪽에서는 볼트론(골라이온)에 이어 로보테크(마크로스)에 까지 실사 영화화의 마수를 뻗치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오더군요. 그러고보니 짤방의 표정이 더 안쓰럽습니다. ㅜ.ㅜ


... 설마 ...

아아... 민메이 정말로 나락까지 떨어지겠구나. 쌍십절 챙겨주는 것도 올해로 마지막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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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절망했싧셃슴다... ㅠ.ㅜ

오늘 발표자료 만들고 시간 맞춰보려고 혼자서 녹음해서 들어봤는데...
참담하네요.

평소에 내가 이렇게 말을 더듬었나... 왜 아무도 얘기 안해준거지 ㅜ_-
게다가 시간 맞추기도 무지 힘드네요.
무엇보다 혼자서 하는거라 그렇게 크게 말하지도 않았는데 한 15분 말하면 목이다 아프군요.

데모고 뭐고 발음부터 안정화 시켜야겠어요. 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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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절망 인트로는 쉽니다. ---

개발 관련 프로그램을 이것저것 무던히도 깔아댔더니만 실버라잇 SDK며 VS 2005 SP1이며 설치가 되질 않네요. 아무리 귀찮다고 해도 설치 안할 수는 없는 노릇. 그냥 윈도를 갈아엎기로 했어요.

윈도 설치 자동화 이야기
윈도 재설치는 Unattended Installation 즉, 무인설치 혹은 Silent 설치 옵션을 알게된 후로 약간의 편집증이 생겼어요.
간단히 얘기해서 윈도에 서비스팩, 핫픽스를 통합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원하는 드라이버를 미리 탑재할 수도 있고, .NET Framework, IE7, Window Media Player 10, 11등등 필요한 유틸리티를 모두 한방에 자동 설치하는 거죠.

이를 지원하는 대표적이면서 극단적으로 취향이 갈리는 두가지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먼저, 모든 것을 커맨드라인에서 처리하기 위한 HFSLIP 프로젝트가 있고요,
GUI 유저를 위한 nLite 프로젝트가 있어요.

당연하겠지만 커맨드라인 기반의 HFSLIP이 훨씬 어렵습니다. 많은 부분의 준비를 수작업해줘야 하기 때문이죠. HFSLIP의 놀라운 점은 몇 가지 고급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윈도 커맨드 프롬프트 상에서 모든걸 처리해낸다는 거죠.
그야말로 커맨드 라인 명령어의 궁극을 보여주는데 HFSLIP을 분석해보면 고급 커맨드 라인 기술을 얻을 수 있을거에요.

nLite는 좀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단계별로 진행되므로 사전에 에러를 잡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어요. 커맨드 라인에 익숙치 않다면 이쪽을 추천.
게다가 OS에서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제거하는 강력한 옵션을 제공하는데요, 쓸데 없는 부분들을 제거해 나가면 용량이 대폭 축소됩니다. 단점이라면 이런 고급 기능들을 잘못 사용하면 설치 도중에 꽥~ 하고 뻗어버리죠.

HFSLIP과 nLite는 커맨드 라인과 GUI의 극단적인 취향 차이를 보여주면서 설계 사상도 약간 차이가 있어요.
HFSLIP은 최종 결과물을 만들때 원본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고 순수한 익스텐션 추가를 지향하고 nLite는 OS의 설치 근본(각종 ini, inf파일들)을 완전히 재작성해버리죠.

HFSLIP이 원본을 거의 건드리지 않고 커맨드 라인 명령을 조합하여 처리하는 만큼 새로운 윈도 기반 프로그램이나 핫픽스가 출시되었을때 발빠른 베타 버전과 테스트를 통하여 매우 빠르게 릴리즈되지만 nLite는 GUI기반인 만큼 베타, 릴리즈가 약간 느린 편이죠.

어쨌든, Unattended Installation은 한번 만들어 보면 다음부턴 계속 이 방법을 사용하게 하는 마력이 있어요. 설치 DVD넣고 파티션 지정만 하면 내가 원하는 모든 옵션으로 모든 핫픽스가 적용된 윈도가 깔끔하게 설치 완료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일반 응용 프로그램 자동 설치 이야기
Windows Installer, Install Sheild, WISE 등 최근의 메이저 인스톨러는 Silent 설치 옵션을 지원해요. 이런 인스톨러로 작성된 설치 프로그램은 특별히 제작사에서 공개하지 않더라도 표준적인 커맨드라인 스위치 또는 응답 파일(INI 등의 설정파일)을 통해 설치 옵션, 설치 경로, 시리얼 키 등을 미리 지정하고 사용자에게 묻지 않고 주욱 설치할 수 있죠.

윈도 무인 설치와 마찬가지로 응용 프로그램 무인 설치도 정말 유용한데요, 특히 대부분의 응용 프로그램이 윈도와는 달리 수많은 핫픽스로 자주 업데이트되지는 않으니까 한번 만들어 놓으면 재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MS의 Office나 Visual Studio, SQL Server 역시 무인설치가 가능한데요, MS 제품군들은 심지어 서비스 팩이나 핫픽스를 미리 설치 파일에 통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수단도 제공해주고 있어요. 또 MS가 정말 잘하는 MSDN을 통한 문서화로 이런 방법들을 찾아볼 수도 있고요.

국내에선 자료 찾기가 좀 어렵고 http://www.msfn.org/board/index.php?s=9c23bc3e4fe7abeee14bccdef49826ff&showforum=80 여기에 가보면 정말 대부분의 응용 프로그램을 무인 설치할 수 있는 옵션을 찾을 수 있어요. 뭐, 포토샵, 페인터, Office, WinRAR 등등등...

오늘의 절망
한가지 치명적인 문제가 있죠.
이런 무인 설치 옵션들을 적용한 훌륭한 윈도 설치 DVD와 응용 프로그램 설치 파일들을 얻기 위해서는 이것들을 수작업으로 설치하는 것의 수배에서 수십배의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해요. OTL

제가 지금 뭘 하고 있냐면 Microsoft Visual Studio CodeName "Orcas"의 무인 설치 판을 만들고 있는데, 요게 한번 설치할 때 걸리는 시간이 상상을 초월하죠. 제 PC에서 대략 1시간 정도... 한방에 원하는 대로 잘 만들어지면 문제 없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치는데요, 한번 잘못 설치해서 언인스톨하는데만도 다시 1시간 소요... 고심끝에 다시 만들고 설치하면 또 1시간... 이렇게 세번째 반복중입니다. 거의 6시간째. ㅠ_ㅜ
이런저런 테스트 시간 때문에 이틀째 스크립트와 씨름하는 중이에요.

이런걸 보고 주객이 전도되었다 라고 하는게 맞죠. 혹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고...
그래도 상상해보세요!
- 윈도 XP SP2에 5월10일까지의 모든 핫픽스 적용
- IE7 통합
- .NET Framework 1.1, 2, 3 및 모든 핫픽스 적용
- Windows Media Player 10 또는 11 및 모든 핫픽스 적용
- JScript 3.8.10 버전 통합
- DirectX 9.0c 최종 버전 통합
- 윈도 정품 인증 안내 무시
- 윈도 UI 옵션(폴더 옵션, 화면 옵션 등)을 미리 지정
- Zip, 뷰어, Anti-Virus, FTP Client, Media Player, MSN 메신저, CD 레코딩 툴이 첫 부팅시에 모두 자동 설치
- 최초 부팅 후 단 한번의 실행으로 Office 2007(모든 핫픽스 통합), VS Orcas, Photoshop CS2, Painter IX 등의 주요 프로그램이 모두 미리 지정된 설치 옵션으로 설치 완료
이런게 된다면 얼마나 뿌듯하겠어요!

휴우... 이걸 목표로 열심히 삽질중이에요. 이제 지긋지긋한 Orcas 설치만 통합하면 마무리 될 것 같네요.

다음 포스팅은 깔끔한 새 PC에서 할 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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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명색이 공돌이면서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기억안나 네이버나 뒤적이는 자신에게 절망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중학 수학이었다니 절망했다!
수학은...
수학은 절망이다!

XAML 관련해서 예제를 만들려고 끄적거리다가 역시 시각적으로 임팩트 있는 프랙탈이 좋겠다 싶어서 시어핀스키의 삼각형이나 만들어볼까하고 IDE를 열었는데...
도대체 화면에 꽉차는 정삼각형의 각 꼭지점 좌표를 어떻게 계산해야 할지 생각이 안나는겁니다.

그냥 예제니까 고정 좌표를 쓰면 계산할것도 말것도 없겠지만 윈도 사이즈가 변경되면 정삼각형의 크기도 자동으로 현재 윈도 내에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도록 그리고 싶었죠.

그딴게 뭐가 어렵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곧바로 back해주세요. ㅠ.ㅜ

그림판으로 그려가면서까지 삽질하고 중딩용 피타고라스의 정리 강좌를 다시 한번 읽어보고 한시간 동안 삽질하다보니 그럭저럭 동작은 하는게 나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일반적인 구현 방법이 있을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하네요.

허접하나마 생각해본 구현 방안은 아래와 같아요.


오랫만에 절망해봤습니다.
누가 임의의 사각 영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정삼각형 구하는 좋은 알고리즘이나 코드가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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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했다!!
퇴물 아이돌이라고 생일도 챙겨주지 않는 세상의 야박함에 절망했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매년 쌍십절이면 '민메이 탄신일'로 불리며 마크로스 얘기로 꽃을 피웠고 하다못해 작년까지만 해도 쌍십절 하면 "그러고 보니 오늘이 민메이 생일이었지..." 이 정도 얘기는 있었는데!

올해는 이올린에도, 올블로그에도, 덕후 블로거의 총본산이라 하는 이글루에도, 심지어 구글 중국 로고에도! 쌍십절 얘기는 없네요. 나이를 먹고 있다는게 새삼 느껴집니다. 후우...


뭐 딱히 민메이나 마크로스의 광팬은 아닌데, 당대 최고의 아이돌, 히로인이었던 민메이가 세월에 묻히는게 안타까워 구글 쌍십절 기념 로고를 만들어봤습니다.







발로 그린 그림 같아도 무려 3시간이나 걸렸다구요. =_=

구글은 쌍십절=민메이 탄생일을 기념하라! 기념하라! 기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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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했다!

데일리 절망 2006.09.22 01:17

오랫만에 혼자서 감동했습니다.
뭘보고 저렇게나 거창하게 감동했냐면 또 부끄러워지지만요.

주변에 볼 만한 사람들은 다보고 이젠 화제도 안 될 때 즈음에 와서야 공각기동대 S.A.C 2nd를 클리어(...) 했습니다.

TV판은 뭐랄까 이야기를 어려워 보일려고 노력하는 것 처럼 보인달까요...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꽤나 수긍이 가는데 전개가 좀 거북스럽더군요. 끝없이 무겁기만 한 캐릭터들 뿐이라 쉽게 지루해질 수 있고 쉬어가는 페이지 격인 에피소드들은 좀 쓸데없기도 하죠.

이런 와중에 작품에 흡인력을 주는 것은 단연 타치코마들!
진행을 해나가면서 어떤 캐릭터보다 더 감정이입이 됩니다.
뭐, 공각기동대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건 아니니까 이쯤하구요.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타치코마들이 소령의 명령을 위반하면서 소령들을 구할 방법을 스스로 찾아냅니다. 그 결과로 자신들의 정체성-비록 A.I.일지라도-을 잃게 되는 '죽음'을 맞게 되죠.
여기서 또 신파성 대사들이 나올까봐 부들부들 떨고 있었는데 -그 장면 바로 전에 소령이 간지러운 분위기 연출하고 앉아있었거든요- 정말 예상을 뛰어 넘어 경쾌한 리듬의 노래를 합창합니다.
슬픈 장면에서 밝은 음악을 넣어 그 장면을 역설적으로 부각시키는 방법이야 널리 사용되는 거지만... 선곡이 탁월했습니다. 말그대로 감동했으니까요.


手のひらを太陽に
손바닥을 태양에

僕らはみんな生きている
우리들은 모두 살아있어
生きているから歌うんだ
살아있기에 노래하는거야
僕らはみんな生きている
우리들은 모두 살아있어
生きているから悲しいんだ
살아있기에 슬픈거야
手のひらを太陽に透かしてみれば
손바닥을 태양에 비쳐보면
眞っ赤に流れる僕の血しお
붉게 흐르는 나의 선혈
みみずだっておけらだって
지렁이도 땅강아지도
あめんぼだって
소금쟁이도
みんなみんな生きているんだ
모두 모두 살아있어
友達なんだ
친구인거야

僕らはみんな生きている
우리들은 모두 살아있어
生きているから笑うんだ
살아있기에 웃는거야
僕らはみんな生きている
우리들은 모두 살아있어
生きているから嬉しいんだ
살아있기에 기쁜거야
手のひらを太陽に透かしてみれば
손바닥을 태양에 비쳐보면
眞っ赤に流れる僕の血しお
붉게 흐르는 나의 선혈
とんぼだってかえるだって
잠자리도 개구리도
みつばちだって
꿀벌도
みんなみんな生きているんだ
모두 모두 살아있어
友達なんだ
친구인거야
너무 아프지 않습니까!
그리고 중간중간 섬뜩하기까지한 가사들...

구글링을 해보니 60년대 TV 방영을 통해 소개된 이래로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하기도 한 유명한 동요인가보더군요.
...동요라니 더 무섭습니다.

참고로 최근에 가장 유명한 버전인 이름도 재미있는 BON BON BLANCO의 곡을 올렸습니다. 이쪽은 타치코마들의 분위기와 완전히 달라서 같은 곡인가 싶을 정도죠.
[##_Jukebox|cfile24.uf@277275385878F52811DAFD.mp3|Tenohira wo Taiyouni|autoplay=0 visible=1|_##]
그런데...
이게 절망과 무슨 관계냐하면...

절망했다!
아무리 감동해도 타인에게 전달할 수 없는 자신에게 절망했다!

네, 그렇습니다.
글쓰는 재주라곤 눈꼽만큼도 없어서 뭔가 전달하기가 굉장히 버겁습니다.
결정적으로 재미도 없고. 이건 좀 크죠. 후우...

더 얘기해보자면 보는 사람도 없는데 혼자 이러고 있는걸 비웃는 지인의 존재가 더욱 절망스럽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감동이 남아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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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절망했다!
도대체 회사에서 근무시간에 강산애니 들국화니 이런걸 큰소리로 틀어 놓는 저의는 뭔가!


딱히 싫어하는 노래도 아니지만 절대로 근무시간에 틀어놓을 만한 노래는 아닙니다.
무한 반복하고 있는 곡은 단 3곡. 5번 정도 반복하고 나면 노래를 꺼도 머리속에서 계속 재생됩니다.
다른 노래가 떠오르질 않습니다.
이제 이 노래는 물론 가수의 목소리 조차 싫어졌습니다.
아아 코과장 제발!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과감하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거칠게 회사 문을 열고는 방음 귀마개를 사러 갑니다.
3엠에서 나온 "이어 플러그".
...플러그...
스폰지 나부랭이가 1500원.
순간 마음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참지 않기로 결의했으니까요.

그래도 구입하고 나니 마음이 약간 가라앉습니다.
기대를 품고 사용 설명서대로 귀에 스폰지를 우겨넣습니다.
...귓구멍이 삐꾸인지 노래 2곡이 지나가도록 제대로 넣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우겨넣습니다.

오오~ 타이핑 소리며 마우스 클릭하는 소리며 시끄럽게 울어대는 PC의 쿨링팬 소리도 거의 안들립니다.
주변이 조용해졌습니다.
들리는 건 자신의 숨소리와 침넘기는 소리와...
문제의 노랫소리. OTL

주변이 조용해져서 더 선명하게 들립니다.
훌륭한 노이즈 리덕션.
혈압 오르는 소리도 들립니다.
심장 박동도 셀 수 있습니다.
조용히 옥상에 올라가 한숨 쉬며 귀마개를 뽑습니다.
다시 한번 절망합니다.


<듣고 싶지 않아도 들을 수 밖에 없는 소리>
- 출근길 전철 안에서 가사가 들릴 듯 말듯 한 볼륨의 이어폰. 거기서 흘러나오는 '스읏-' '시잇-'소리와 리듬이 끊기는 불안정한 드럼 소리.
- 퇴근길 전철 안에서 양복 말끔히 차려입은 직장인의 이어폰도 없이 있는 대로 볼륨을 크게 틀어 놓은 DMB 방송의 소리.
- 게다가 축구 방송.
-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쌍욕하며 통화하는 짐승들.
- 오프라인 모임에서 부키미상이 남들 들으라고 하는 혼잣말.
- 보기 드물게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는 카페의 피부가 간지러워지는 [각주:1]남자 처녀 노래. 하지만 이렇게 조용한덴 없어서 나갈 수 없다구요.
- 게다가 [각주:2]듀엣


훨씬 많은데 정리가 잘 안되네요.
듣기 싫은 소리 모집중입니다. :)
  1. 보랏빛 향기를 남자가 부르거나 조*모의 가시나무 같은 것. [본문으로]
  2. 당신이 그리워 질때 남성 듀엣 버전. 진짜 있다니까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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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오랫만에 FF6 관련 행사를 보고 또 과거 회상모드가 되어 있습니다.
청소를 하며 책장을 닦는데 과거의 유물이 발굴되더군요.
우연이랄까 우연을 가장한 의지랄까... 가짜 우연입니다.

그것은 바로...
파이어 엠블렘 셀프 공략집!
그렇습니다. 요즘이야 인터넷의 발달로 웬만한 메이저 게임은 한국어판이 나오지 않더라도 한글화 패치가 나오거나 하다못해 대사집/공략집이라도 나옵니다.
하지만 MP3 한곡을 받기 위해 30분을 아무것도 못하고 마음 졸이며 기다려야 했던 시절... 게다가 저걸 만들었던 시절 전 집에 PC도 없었습니다.

이 시절 평민 게이머들에겐 게임 잡지의 공략집외엔 아무런 정보도 없었고 파이어 엠블렘 정도 되는 제법 높은 난이도와 숨겨진 요소를 가진 게임은 공략집만으론 만족을 못한 경우가 많았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도 정보에 밝은 유저는 이런저런 루트로 일본쪽 공략집이나 정보를 수집했을것 같지만 당시 전 좁고 좁은 게임 저변의 와중에서도 아무도 손대지 않았던 게임을 9번이나 클리어하며 저런 짓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일본어도 겨우겨우 읽기가 가능한 수준인 주제에 밤새 사전을 뒤적이며 화면에 나오는 모든 대사를 받아 적고 모든 스테이지에서의 공략 사항을 적어놓은게 A4용지에 앞뒤로 빼곡히 40장이나 되는군요. 저 바랜 색과 비틀어진 종이, 철해놓은 부분이 녹슬기까지 한 과거의 유물... 정말이지 안습입니다.

여하튼 절망했다!
아무리 노력해봤자 그걸 비웃는 듯한 다른 이의 완벽한 결과물에 절망했다!



p.s.
그래도 오늘의 절망은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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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마음을 다잡고 칼퇴근을 해봐야 밥 먹고 잘 일밖에 없어 절망했다.
모처럼 마음먹고 저녁약속을 한 날 퇴근 10분 전에 회의를 소집하는 회사에 절망했다.
간신히 약속 시간을 늦추고 헐레벌떡 뛰어 나갔더니 다음에 보자는 전화에 절망했다.
다음에 보자를 끝으로 언제까지나 울리지 않는 휴대폰에 절망했다.

오늘의 절망은 비교적 소소하네요. 심지어 절망 컷까지도.
직장 다니는 분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얘기죠.
아마 그분은 죽을 때까지 회사보다 퇴근 후의 시간이 중요하다는 걸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심지어 밥 먹고 잘 일밖에 없는 시간일지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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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TAG 절망

되지도 않는 구성으로 공도끼리의 대화를 구성해봤다가 욕만 먹었습니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을 텐데.
쪽팔림과 절망감이 한꺼번에 몰아닥쳐 OTL.

그런 이유로 0호부터 2호까지 모든 공도를 폐기하고 늘 하던대로 돌아옵니다.

<물으면 안되는 것>
- 애초에 그따위 구성을 기획한 이유.
- '공도소프트'가 슬그머니 '데일리 절망'으로 바뀐 이유.
- '데일리' 절망이 날마다 업데이트 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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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TAG 절망, 좌절


하위 카테고리도 태그도 지원하지 않는 블로그에 절망했다!
아무리 키보드를 비벼도 얻을 수 없는 초대권에 절망했다!
티스토리가 뭔지도 몰랐던 지인은 하룻밤만에 초대권을 얻어오다니, 자신의 무능에 절망했다!

후우...
어쨌든 오픈 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티스토리 초대권을 너무나도 쉽게 얻었습니다.
그간의 눈물겨운 삽질과 노력이 허무로 돌아가 절망이네요.

누구 한 사람 보기라도 할까봐 블로그질이냐고 스스로에게 물어보곤 더욱 절망입니다.
이런 말투로 코멘트도 없는 혼자말을 지껄이는 꼴을 보면 눈물이 찔끔 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저라도 블로깅할 권리가 있는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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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 : 처음 뵙겠습니다, 유령회사 공도소프트의 공도입니다.
공도 : 반갑습니다. 아마도. 공도입니다.
공도 : 공도라고 합니다.
공도 : 어이, 이러면 누가 누군지 알 수가 없잖아.
공도 : 알게 뭐야 어차피 혼잣말인데.
공도 : ...
공도 : 그래도 '대화'니까...
공도 : 그럼 이름을 붙여서 구분해야하나?
공도 : 아무래도 개체에 대한 식별은 이름에서 시작하니까.
공도 : 난 공도란 이름이 좋은데.
공도 : 어, 나도.
공도 : 나도;
공도 : ...
공도 : 뭐, 당연하겠지만 양보할 공도는 없겠지?
공도 : 음.
공도 : 그럼 하이테크하고 디지털한 느낌의 식별 이름을 사용하는게 어떨까?
공도 : 음?
공도 : 공도0호, 1호, 2호.
공도 : ...
공도 : 별로 하이테크하지도 않고 디지털하지도 않은데?
공도 : 너무 안일한 발상 아냐? 도대체 어느부분의 하이테크고 디지털이냐.
공도 : 훗, 그럴줄 알았지. 잘 봐... 1호가 아니라 0호부터 시작하는거야. 이것이야 말로 하이테크하고 디지털한 식별의 기본중에 기본!
공도 : ...빨리도 갖다 붙이기는...
공도 : 되지도 않는 대화를 길게 끌어봤자...
공도 : 그것도 그렇지만;
공도 : 그래서 번호를 누구에게 붙이는건데?
공도 : 편의상 첫번째 대사부터 0호.
공도 : 편리.
공도 : 응. 편리.
공도0호 : 자아, 이제부터 누가 봐도 개체 식별은 문제가 없겠군.
공도1호 : 그래봐야 다를게 있냐마는...
공도0호 : 어이 초장부터 삐딱하게 나가지 말라고.
공도2호 : 휴우휴우
공도0호 : 99% 자신에게 말하는게 되겠지만 3기의 공도 모두 잘 부탁드립니다. ^^
공도1호 : 멋대로 리더냐. 뭐 귀찮은 리더 따위 상관없지만, 어쨌든 잘 부탁드립니다아.
공도2호 : 잘부탁. ^^/

공도 디지털 전대 결성.
-계속 아마도...-

p.s.
1호 : 그런데... 초대권을 주신 크리스님께 겉치레라도 해야하지 않나.
0호 : ...
2호 : 까먹었구나?
0호 : ...
1호 : 하아 이런 예의 없는 놈 같으니라고...
0호 : 아 안까먹었어! 가만있으면 인사하려고 했다고!
0호 : ...음음.
0호 : 크리스님 초대권 감사합니다! 잘 쓸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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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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