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잡고 칼퇴근을 해봐야 밥 먹고 잘 일밖에 없어 절망했다.
모처럼 마음먹고 저녁약속을 한 날 퇴근 10분 전에 회의를 소집하는 회사에 절망했다.
간신히 약속 시간을 늦추고 헐레벌떡 뛰어 나갔더니 다음에 보자는 전화에 절망했다.
다음에 보자를 끝으로 언제까지나 울리지 않는 휴대폰에 절망했다.

오늘의 절망은 비교적 소소하네요. 심지어 절망 컷까지도.
직장 다니는 분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얘기죠.
아마 그분은 죽을 때까지 회사보다 퇴근 후의 시간이 중요하다는 걸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심지어 밥 먹고 잘 일밖에 없는 시간일지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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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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