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개짓을 가지고 놀면서 .NET Framework 3.0과 함께 소개된 WPF. 지금까지 소개되었던 MS의 어떤 기술보다도 직접적인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바로 공부를 시작하고 싶었는데 근 4개월간 프로젝트에 치이는 바람에 손도 못대고 있다가 최근 약간의 짬이 나고 있어 마음을 다잡고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제일 먼저 시작하기 위한 준비가 있어야 겠죠?
WPF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한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OS : Windows XP SP2 이상
  • .NET Framework 3.0
  • Microsoft Visual Studio 2005
  • Visual Studio Extensions for WCF, WPF
  • Microsoft Windows SDK

먼저 OS에 .NET Framework 3.0을 설치해야 합니다. 안타깝지만 OS 지원은 XP SP2 이상만을 지원합니다. 즉, XP SP2, 2003 Server, VISTA를 지원하며 윈도 2000은 제외되었는데요, 시스템/서버 분야에서 Win2K의 유용성을 생각해보면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유명한 '윈도의 최대의 적은 이전 버전의 윈도'란 얘기가 단지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 것이 바로 이런 점 때문인 것 같네요.

사실 MS의 윈도 2000 배제는 진작부터 눈에 띄었습니다. 아시다시피 WIn2k와 XP SP1까지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해도 무방했는데요, Win32 Shell에서의 풍선툴팁이라던가 하는 자잘한 요소 부터 차별화를 주기 시작했고 정식 SP5도 거의 다 만들어놓고는 Service Rollup이라는 애매한 업데이트로 대체해버리더니 급기야 DirectX의 최신 버전도 2000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전 버전 윈도 사용자로서는 이런 점에 불만이 없을 수가 없는데요, 반대로 개발자의 입장으로 생각해보면 그간 이전 버전의 윈도를 지원하기 위한 소모적 작업에 치를 떨어왔던지라 이런 움직임을 비난할수만은 없습니다. 좋은게 좋은거죠-_-

얘기가 잠깐 샜는데요, 어쨌든 프레임웍이 설치되었으면 개발 툴을 준비해야겠죠. 기존에 Visual Studio 2005를 쓰고 계셨더라도 새 프레임웍 설치에 별 다른 문제 없이 이용이 가능하구요, Visual Studio가 없으신 분들도 Express 버전이나 평가 버전 등을 사용하실 수 있지만 역시나 불편해서 도저히 못해먹겠더군요. 어떻게든 설치하시는게 정신 건강상 좋은 것 같습니다.

VS 2005를 설치했으면 VS를 위한 WCF, WPF 확장 지원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베타 시절에는 버전별로 머리 아팠는데 지금은 릴리즈된 버전을 사용하시면 별 문제 없이 설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WPF만을 위해서라면 별 관계 없긴 하지만 Windows SDK는 반드시 설치하시길 강권합니다!
SDK에는 XP, 2003, VISTA 각 OS에 해당하는 업데이트된 헤더와 API들이 포함되어 있거니와 SDK에 포함된 문서는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되니까요.

위의 요소들은 모두 다음 링크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http://msdn2.microsoft.com/en-us/windowsvista/aa904955.aspx
하지만 링크가 언제 바뀔지는 모르니까 찾는 방법 정도는 익혀두시는게 좋겠죠.

이제 환경은 갖췄고, 시작을 해야겠는데... 도무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오는겁니다.
제 경우는 이럴 때 국내의 커뮤니티를 찾아가 봅니다. 국내에도 .NET과 관련된 커뮤니티는 상당히 많으며 그 중 가볼 만한 곳을 꼽아보자면...

  • http://hoonsbara.com ; 훈스닷넷으로 알려진 C# 위주의 .NET 커뮤니티로 최근 WPF와 WCF에 관한 강좌도 활발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 http://vismuri.com/Blog.aspx ; 본격적으로 VISTA를 준비하는 블로그로 역시 .NET Framework 3.0에 관한 아티클과 동영상(!)이 포스팅되고 있습니다.
  • http://www.mhvb.net/ ; 비베따위를! 이라는 자조적인 타이틀을 달고 있는 VB.NET 커뮤니티입니다. 저도 VB6를 주로 사용해왔고 나름 VB에 애정(?)을 담고 있는데 타이틀처럼 '비베따위!'란 얘길 많이 들어와서 안습이죠. 어쩌면 .NET에서 가장 큰 혜택을 입은게 Visual Basic 이란 언어인데, VB6에 비해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어서 VB6 유저들에게 외면을 받게된 슬픈 사연이...

이 외에도 많은 커뮤니티 들이 있고 Devpia나 gosu.net 등에서는 방대한 Q&A 및 아티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들을 돌아보면서 어느 정도 감을 잡았지만 사실 초창기의 커뮤니티 강좌나 Q&A만으로는 상세한 내용을 접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기술은 외국에서 왔고 결국은 외국 사이트를 검색, 또 검색해야 좀 더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갈 곳은 역시 MSDN입니다. MSDN에는 Getting start, Overview와 같은 아티클에서 전반적인 개념을 확실히 잡을 수 있게 하고 또한 관련된 사이트로 연결되는 통로가 되기도 하지요.

그 외에 .NET과 관련된 사이트로는

이 외에도 수많은 개인 블로그와 커뮤니티가 존재하구요, 필요할 정보는 먼저 구글링 하시는 센스~가 필요하죠 :)


저는 영어를 지질이도 못하지만, 관심있는 MSDN 토픽을 번역해가면서 공부해나갈 예정이고 그 결과물을 꾸준히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미숙한 실력으로 번역을 해놔서 문장이 상당히 어색하네요. 혹시 전혀 다른 의미로 번역되거나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의 어색한 번역을 지적해주시면 앞으로의 진행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는 유독 개발자들의 블로그 활성화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NET이나 WPF를 구글링해보면 수많은 해외 블로그가 잡히고 상당히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는데 국내에는 몇몇 커뮤니티를 제외하면 소개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저 부터가 생업을 핑계로 칙칙하게 살고 있지만 .NET에 관해 많은 교류가 생기길 기대해봅니다. :)

신고
Posted by gongdo


티스토리 툴바